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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날 낮) 조지아를 향하여

2024년 3월 25일 월비즈니스석은 처음이라서~서울--이스탄불 11시간 40분28000피트 상공을 날아간다.정든 이들의 전화와 카톡에 담긴 격려와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라는 당부의 말을 뒤로하고 마침내 旅程에 올랐다.공항까지 전송 나온 아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탑승절차를 밟았다.무엇보다도 뒤에서 알뜰살뜰 일정에 맞춰 항공권 예약해 주고  비즈니스 석까지 잡아 (효도항공권이란다), 다시없는 기회를 마련해준 현이에게 고맙고 고맙다.비즈니스 석은 처음이라 스카이 라운지에서 요령없이 넘 많이 먹은 것 같다.비즈니스석에 자리를 잡자마자 친절하기 이를 데없는 승무원이 다가와 조신하게 몸을 낮추고 목적지까지 두 차례 식사가 제공되는데 미리 메뉴를 정하란다.이즈음 나날들이 少食으로 접어든 일상이었는데 갑자기 먹..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청량리에서 동해까지 가는 무궁화호(중앙선)를 타면 원주까지 딱 한 시간 걸린다.경로 우대는 4300원이다. 커피 한 잔 값도 안 된다. 집에서 싸온 계란 두어 알과 보온병에 담아온 믹스커피 한 잔이면 아쉬울 게 없다. 입이 심심할 것 같으면 귤 두어 개와 크래커 한 봉을 간식으로 준비해도 좋다. 잠시 입을 쉬는 동안 카톡 온 것도 보고 댓글도 달다 보면 원주역 하차 준비하라는 방송이 나온다. 11시다. 버스를 타려면 1시간 40분이 남았다. 인포센터에 가니 아주 친절한 직원이 길 건너에 먹을 만한 한식부페가 있다고 알려준다. 말도 안 되는 가격(9000원)에 육류와 해물, 갖가지 나물에 뜨끈한 된장국까지--- 포식을 하고 시티투어 버스(경로우대 3000원) 있는 곳으로 갔다.아침부터 날씨가 끄물끄물하더니..

파리크라상 最愛 메뉴

광화문 교보빌딩 1층엔 이 있다. 언제나 북적거려 창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쉽지 않다. 오늘은 운이 좋아 창가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친구들은 모두 단골 最愛 메뉴 를 시켰다. 호밀빵과 닭가슴살과 구운 옥수수와 아보카도를 비롯한 각종 과일과 야채가 보울 가득 들어 있어, 천천히 수다와 茶를 곁들여 먹으면 이보다 더 좋은 한 끼가 없다.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으랴!

사는 이야기 2024.03.18

데일 카네기<행복론> (2) 261쪽~449쪽

데일 카네기 지음/최염순 옮김/씨앗을 뿌리는 사람/449쪽/초판1쇄2004.11/개정판13쇄 2009.5/읽은때 2024.3.9~3.16 데일 카네기:(1888~1955) 교사,세일즈 맨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다가 화술강좌를 개설, 카네기 연구소 설립,인간 경영 분야에 기념비적 업적을 남김 최염순: (1954~) 대표이사 (실은 데일인지 앤드류인지 몰라 데일의 책을 샀다. 내가 다시 읽고 싶었던 책은 '앤드류 카네기'였는데~ 지금보다 훨씬 젊었을 적에, 자수성가하여 강철왕이 된 후 적극적인 사회사업을 펼쳐 도서관도 짓고 카네기 홀도 지은 앤드류에게 반했었다. 사람이 한번 태어나서 그렇게 살아야 해 하며 존경과 찬사를 보냈다. 데일과 앤드류는 첫인상부터 다르지 않은가! 그러나 뭐, 이 책이 손에 들어온 ..

데일 카네기 <행복론> (1)1쪽~260쪽

데일 카네기 지음/최염순 옮김/씨앗을 뿌리는 사람/449쪽/초판1쇄2004.11/개정판13쇄 2009.5/읽은때 2024.3.9~3.16 데일 카네기:(1888~1955) 교사,세일즈 맨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다가 화술강좌를 개설, 카네기 연구소 설립,인간 경영 분야에 기념비적 업적을 남김 최염순: (1954~) 대표이사 (실은 데일인지 앤드류인지 몰라 데일의 책을 샀다. 내가 다시 읽고 싶었던 책은 '앤드류 카네기'였는데~ 지금보다 훨씬 젊었을 적에, 자수성가하여 강철왕이 된 후 적극적인 사회사업을 펼쳐 도서관도 짓고 카네기 홀도 지은 앤드류에게 반했었다. 사람이 한번 태어나서 그렇게 살아야 해 하며 존경과 찬사를 보냈다. 데일과 앤드류는 첫인상부터 다르지 않은가! 그러나 뭐, 이 책이 손에 들어온 ..

장영희 <문학의 숲을 거닐다>(153쪽~326쪽)

(154~157)제자들을 떠나보내며, 삶의 의미를 이야기한 명언들 소개;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잘 사느냐가 중요하다--밀턴 *삶은 해답없는 질문이지만 그래도그 질문의 위엄성과 중요성을 믿기로 하자--테네시 윌리엄스 *삶이 주는 기쁨은 인간이 맞닥드리는 모든 고통과 역경에 맞설 수 있게 하고, 그것이야말로 삶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이다.--서머셋 몸 *사랑과 평화가 한 가슴 속에 공존할 수 있는가? 청춘이 행복하지만은 않은 것은 이 끔찍한 선택을 해야하기 때문이다.평화 없는 사랑, 사랑 없는 평화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를 쓴 보마르셰 *살아가는 일은 결국 사랑하는 일--새뮤얼 버틀러 *네가 세상을 보고 미소 지으면 세상은 너를 보고 함박웃음 짓고, 네가 세상을 보고 찡그리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