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 31

카르나크 신전(20)

2023년 1월 8일 오후 고대 이집트 신전 가운데 최대 규모인 '카르나크 신전'에 도착했습니다. 이 신전은 '아몬의 궁전'이라고도 불릴 만큼 파라오들이 아몬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모습들이 기둥마다에 새겨져 있습니다. 가장 크고 가장 잘 알려진 '카르나크 아몬 신전'이 12왕조 시대에 세워졌을 때에는 대단한 규모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18왕조 이후 제국의 위세가 떨치고 아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나라 전체에 넘치고 깊어짐에 따라 역대 파라오는 거의가 외국 원정의 승리를 기념하여 새로운 신전을 첨가시켜 마침내 360×450제곱미터라는 광대한 면적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라이프 인간세계사 참조 **아몬신:國神, 테베의 신, 창조의 신, 숫양, 거위

하트셉수트 여왕의 장제전(19)

2023년 1월 8일(일요일) 장제전:고대 이집트에서 죽은 왕들을 예배하고 죽은 왕들에게 바칠 물건과 음식을 저장하던 곳. 고왕국(BC 2575경~2130경)과 중왕국(BC 1938~1600경)의 장제전은 보통 피라미드에 인접해 있었고, 기둥이 늘어선 개방된 정원, 창고, 5개의 가늘고 긴 사당, 위장문과 제단이 설치된 예배실이 있었다. 예배실 안에서 사제는 매일 장례의식을 거행하고, 죽은 왕의 카(ka : 수호영)에게 제물을 바쳤다. 신왕국 시대(BC 1539~1075)에 왕들은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에 묻혔으나, 근처에 독립된 장제전을 무덤과 분리해 짓는 일은 계속되었다. 종교의식과 제물을 영구히 바칠 수 있도록 사제들에게 모든 것이 공급되었으며, 재산과 토지가 하사되어 이를 보장했다.-다음백과 인용..

카테고리 없음 2023.01.15

룩소르 네페르 타리의 무덤(18)

에드푸에서 룩소르(인구 130만)까지 버스로 두 시간, 10시 20분 경에 '왕비의 계곡'에 도착했습니다. 신왕국시대에 조성된 '왕비의 계곡'에서 가장 볼만하다는(가이드가 자주 쓰는 말--'깜짝 놀랄 만한') 볼거리인 '네페르 타리 무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에서는 가차없이 10분만 지나면 퇴장입니다. 180유로씩이나 바쳤는데도~ 그녀는 살아서나 죽어서나 비싼 몸인가 봅니다. 그 다양한 빛깔과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이 말을 잃게 합니다.

에드푸의 호루스 신전(17)

2023년 1월 8일 일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신새벽에 조반을 먹고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2시간~2시간30분 크루즈선으로 航海 끝에 에드푸 지역에 도착해서 다시 마차를 타고 '에드푸 신전'으로 이동합니다. 이때가 6시 10분 경으로 약 20분 후에 호루스 신전(에드푸)에 닿았습니다. 에드푸 신전은 고대 이집트 신전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이 신전은 프톨레마이오스 조의 왕에 의해 세워졌다.(B.C.3~1C) 고대 이집트 최후의 왕조인 프톨레마이오스 조는 기원 전 330년 로마에 의해 정복될 때까지 이집트를 다스렸다 **호루스신:매의 머리,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아들, 통치자를 상징

콤옴보 신전의 야경(16)

20230107 밤 크루즈선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배는 나일강을 따라 콤옴보로 이동했습니다. 강으로 떨어지는 해가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신전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모두들 걸어가는데, 상인들이 집요하게 따라붙습니다.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주로 스카프나 기념품, 옷가지 등을 들고 "1달라"를 외치며 呼客을 한 후 갑자기 값이 달라집니다. 까맣고 마른 손이 민망해서 대체로 외면을 하고 다닙니다. 이 땅은 언제쯤 아이들이 거리로 나서서 생계를 위해 돈을 버는 일을 멈출 수 있을까요? 비루먹은 개들이 계단 주변에, 행인들이 내는 소음을 아랑곳않고 잠들어 있거나 무심한 시선을 던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먹지 못해 짖을 힘도 없는지 아무도 짖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관광객을 모아놓고 큰소리로 설명을 하고 있는가이드..

사막의 신기루를 보았습니다(15)

---아부심벨에서 아스완 크루즈로 복귀---20230107오후 해뜨기 전 새벽부터 졸리고 피곤한 눈을 부비며 아부심벨로 가서 대신전과 네페르타리 소신전을 보았습니다. 귀로에 신기루를 보여주겠다는 가이드의 말에 기대 반 설렘 반의 심정으로 사막을 응시했습니다. 가도가도 사막 마침내 蜃氣樓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물 위에 섬이 떠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신기루: 물체가 굴절되어 보이는 것 그러나 물이 닿는 곳이면 어디나 이렇게 아름다운 부겐벨리아를 피워내고 있습니다. 이집트인의 벽돌집, 100년 넘은 집이 수두룩하답니다.

네페르타리 소신전(14)

람세스 2세에게 많은 왕비가 있었지만 그 누구도 네페르타리만큼 사랑받지 못했답니다. 그녀를 위해 신전을 지어준 것만으로도 능히 짐작할 수 있지만 말예요. 파수보던 군인이 이 꽃 이름을 가르쳐주었어요. 사진을 찍어주길래 1달러를 주고 터치 볼펜도 하나 꺼내주었더니 얼굴에 감사의 빛을 띄며 두 장의 예쁜 소녀 사진을 보여주더군요. 우리 손녀 또래인데 당신 딸들이라고. 볼펜을 여러 자루 챙겨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밀려와서 안타까웠습니다. 강인숙여사는 이 나세르 호 앞에서 "시간이여, 멈추어 다오"라고 외쳤답니다. 오늘의 여정:아스완 크루즈--아부심벨 대신전--네페르타리 소신전--신기루--아스완 크루즈(왕복 6시간 30분)

누비안빌리지(11)

2023년1월6일 늦은 오후, 유람선을 타고 나일강의 서안 누비안 빌리지를 찾았습니다. 누비안의 주택내부 악어를 숭상하는 풍습이 있어 가정에서 악어를 기른다(모신다?) 악어님,고맙습니다.이 먼 곳 누비안 마을까지 올 수 있게 하시어~ 뽀뽀라도 해주고 싶습니다 미이라 된 악어를 문 위에~ 주택 외부도 아름답게 단장했습니다 누비안학교-문맹률 50%인 이집트에 비해 누비안의 교육열은 높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배워야 산다!' 누비안시장 투어 악어의 집에서 열변을 토하는 이재정 이집트가이드 핸드 메이드 제품들이 산더미같이~ 미이라된 악어신이 손님을 부릅니다. 낙타로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군요, 좁은 골목길을~ 안녕! 누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