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스웨덴 스톡홀름에서 1996. 8. 4(일) <스톡홀롬>에서 안*노씨가 우리를 맞았다. 15년 전에 이곳에 와 공업 관련 쪽에서 일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거란다. 첫 인상이 홍세화씨 비슷했다. <Sergel Plaza Hotel>에 여장을 풀고 제일 처음 가 본 곳이 <바사호 박물관>. 어두컴컴한 방에 배 한 척만 덜렁 있어 싱거운 느낌이 .. 해외여행/북유럽 2011.01.06
(3)핀란드 헬싱키- 실리아 라인을 타고 제 3일째-8월 2일 점심 식사 후 <페테르부르크>를 떠나 <헬싱키역>을 향해 기차를 달렸다. 국경을 넘어서자 펼쳐지는 핀란드 땅의 아름다움— 보라색과 흰색, 노란색 야생화들이 무리 지어 피어 있고 숲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그 속에 점점이 박혀있는 집들은 어쩌면 하나같이 깨끗하고 고급스.. 해외여행/북유럽 2011.01.06
(2)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레닌그라드)로 8월 1일 오후 5시 30분 <세르비치예보 공항>을 떠나 1시간여 비행, <도메스틱 비행장>에 도착. 전용버스로 페테르부르크('표뜨르 대제의 도시'라는 뜻) 시가지를 향해 떠났다. 1713년부터 20세기 초까지 200여 년간 러시아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에서부터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가 .. 해외여행/북유럽 2011.01.06
(1) 모스크바를 향해 1996. 7. 31(수)-8.1(목) 문산, 파주 지역의 피해 복구 뉴스에서 도망쳐 나오는 심정으로 공항에 도착, 예정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다. 아마도 올 여름 들어 최고의 인파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공항은 초만원. 자연 30분이나 출국 수속이 늦어져 연발이 불가피했다. 이륙 얼마 후 보니 비행기는 수천 피.. 해외여행/북유럽 2011.01.05
(4)울란바토르의 마지막 밤 2007. 7. 24 (화) 울란바토르의 마지막 밤 <테를지 국립 공원- 승마- 호르헉 식사- 캐시미어 공장 방문- 전통공연 관람- 서울식당- 노천카페- 징기스칸 호텔> 울란바토르의 아침은 텁텁하고 생기가 없다. 또 땡볕 속으로 나갈 생각을 하니 골이 띵하다. 35도를 오르내리는 날씨 속에 버스 냉방이 시원치 .. 해외여행/몽고 2011.01.04
(3) 꼬물차를 버리고 떠나다 2007. 7. 23 월 ‘꼬물차를 버리고 떠나다’ 흡스굴-무릉 공항-울란바타르 징기스칸 호텔 간밤에 야크들이 우리 게르에 나타난 모양이다. 일 보러 나갔던 혜자가 간 떨어질 뻔 했단다. 멧돼지가 나타난 줄 알고. 우리 숙소인 <게르> 옆까지 다가와 풀을 뜯는 양과 염소들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승마 체.. 해외여행/몽고 2011.01.04
(2)흡스굴에서 조난 당하다 2007. 7. 22 日 ‘푸른 호수(흡스 굴)’의 조난 아침이슬에 발이 젖도록 돌아다니며 여러 종류의 야생화 사진을 찍다. 에델바이스를 비롯한 노랑 보라 검붉고 작은 꽃들이 언덕을 수놓았다. 지천으로 핀 <에델바이스> 이름 모를 야생화들 아침 후, 어선을 개조한 듯한 배에 몸을 싣고 일행 18명은 ‘갈.. 해외여행/몽고 2011.01.04
(1)징기스칸의 땅으로 몽고기행 (2007.7.20~7.25) [인구 280만, 한반도의 7배 크기의 국토, 인구 대부분 라마불교 신자. 1921-1980 사회주의 공화국 시대, 1990년 초 자유 시장 경제체재로 전환, 현재에 이름] 2007. 7. 20 (금) 징기스칸의 땅으로 오후 4시 집을 나서 일찌감치 공항에 도착, 여유 있게 시간을 보냈다. 오후 9시 정각에 몽골비.. 해외여행/몽고 2011.01.04
(2)스위스 루체른 점심식사 후 영동고속도로 같은 <아우토반>을 달려 스위스로 향했다. 스위스 국경을 넘어서면서부터 달라지는 주변 환경. <루체른> 94km 이정표가 나온 후부터 하나 둘, 대여섯 번이나 나타나는 터널--터널 공사의 명수들이 나온 곳답다. 길 양켠에 늘어선 dark brown의 지붕, 하얀 벽, 덮개 창에 늘.. 해외여행/중부유럽 2011.01.04
(6)이탈리아 로마-바티칸 **1997년 8월 13일 수** 맑음 오늘은 로마 구석구석을 쑤시고(?) 다녔다. 그저께 밤에 답사해둔 콜로세움. 오늘은 그 안까지 들어가 의문을 풀다. 그러면 그렇지. 투기장이 되었던 마룻장을 걷어내서 지하실이 드러난 것이다. 죄수를 가두는 곳, 맹수를 기르는 곳, 여러 장비 보관실-- 콜로세움(원형경기장) &.. 해외여행/중부유럽 20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