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9일 목 맑음 -제니 서울 가다/희소식을 안고 돌아오기를! (약침 8회) 약침을 일곱 번이나 맞았으니 어느정도 효과가 있어야 할 텐데 무릎통증은 여전하다. 그래도 10회는 맞고 가야지 하는 맘은 변함없다. 의사선생한테 여전히 아파서 속상하다고 말했다. 그분도 안타까워하는 게 역력하다. 제발 수술로 가는 길은 어떻게 하든 막고 싶다. (산책) 목장가는 마을버스는 하루 네 차례밖에 안 되지만 팔랑가는 버스는 40분마다 온다. 그래서 침 맞고 돌아갈 때면 팔랑행 버스를 탄다. 팔랑보건소에서 하차하면 집까지 걸어서 40분거리다. 그럴 땐 대니가 버스정류장으로 마중을 나온다. 함께 걷는 길이 더없이 좋다. 몰타에서도, 뉴질랜드에서도 이렇게 둘이 말없이, 때론 두런두런 이야길 나누며 걸으면 그리 ..